"나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강등돼도 잔류할꺼야."
QPR 역사상 최고 몸값으로 이적한 크리스토퍼 삼바의 말이다. 삼바는 1월이적시장에서 12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안지를 떠나 QPR 유니폼을 입었다.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과 달리 QPR은 삼바 영입 후 승점 1점만을 얻는데 그쳤다. 그는 이에 대한 책임감이 있었다. 삼바는 '팀이 챔피언십(2부리그)로 추락할 경우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2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을 통해 "난 잔류할 것이다"며 "때때로 더 큰 전진을 위한 후퇴가 있다. 나는 기꺼이 이를 함께 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나 아직 잔류가능성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삼바는 "아직 11경기나 남아있다. 강등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선을 그엇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