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V.O.S 전 멤버 박지헌이 아들을 혼외자녀로 호적에 올릴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박지헌은 최근 진행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아내 서명선과 함께 출연해 가슴 아픈 사연을 밝혔다.
이날 박지헌은 "가수 활동을 위해 4년간 주변 사람들에게 가족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혼인신고와 출생신고를 미뤘다"고 고백했다. 이어 "결국 첫째 아이를 엄마인 서명선의 호적에 올려 법적으로 혼외자녀가 됐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당시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으로서 생계에 대한 책임이 컸다"며 "그때는 성공에 대한 집착이 강했고 그게 맞는 일인 줄 잘못 알고 있었다"며 자신의 지난 잘못을 시인했다.
직접 낳은 자식을 혼외자녀로 키울 수밖에 없었던 박지헌-서명선 부부의 가슴 아픈 스토리는 오는 21일 밤 11시 15분 '자기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