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하는 창업시장에서 브랜드를 선택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 수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생겨났다 사라지기를 계속해서 반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불황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세워 경쟁력을 높이는 업체가 있다. 최근 글로벌 식문화가 창업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한국식, 일본식 등 독특한 메뉴를 내세우며 고객을 사로잡는 외식업체가 늘고 있다.
▶ 사케 대중화를'무한사케 무사'만남의 장소 인기
무한리필 메뉴하면 흔히 고기나 해산물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술을 마음껏 마실 수 있는 무한리필 시스템이 등장했다. 재미있는 발상을 현실화 시킨 이자까야 창업 프랜차이즈가 '무한사케 무사'다. 혼조죠급 사케를 무한리필로 제공해 사케의 대중화에 나섰다.
여성고객 층을 타깃으로 한 저도수 주류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무한사케 무사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켜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1인당 98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사케와 생맥주, 소주 등을 제공해 충성고객층 학보를 가능하게 해준다.
무한사케 무사 관계자는 "사케 등의 수입량을 보면 저도수 주류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성장가치는 무한사케 무사의 창업경쟁력에 반영된다고 할 수 있다"며 "2013년 저도수 주류 시장을 공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사누끼 우동'멘사마'라면 아성 넘는다
면요리를 사랑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일본의 정통우동은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일본 정통우동은 식재료에서부터 시작해 그 미세한 맛을 구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면발에서부터 국물 한 방울까지 일본 정통 사누끼 우동을 구현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우동전문점 '멘사마'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멘사마는 철저한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오랜 연구를 거쳐 일본 정통 사누끼 우동을 선보이고 있다. 면발만 봐도 그 차이점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물, 소금, 밀가루 이 세가지로 제면한 면발은 씹는 순간 담백함과 고소함을 느끼게 해준다. 일본 우동 장인이 직접 뽑는 면발과 그 식감이 같다는 평가다. 해산물과 신선한 채소로 우려낸 국물 역시 일품이다. 엄선된 식재료로 만든 국물은 인스턴트 우동과는 차별성을 부과하고 있다.
멘사마 관계자는 "직영 제면소에서 자체적으로 생산, 독점 공급하는 원재료에서 가지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시장을 선점할 수 있으며, 오랜 프랜차이즈 성공운영을 자랑하는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은 안정적인 매장운영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며, "현재 가맹계약 전 무료체험교육을 이틀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24시간 가마솥의 힘 '고을래곰탕' 가격경쟁력 갖춰
프랜차이즈 곰탕전문점 '고을래곰탕'은 정공법을 하나의 아이디어로 내세운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곰탕에 오랜 기획을 바탕으로 품질과 정성을 더했으며, 옛날 전통방식 그대로 가마솥에서 24시간 푹 고아 만든 진한 곰탕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진한 곰탕 한 그릇에 '고을래곰탕'의 브랜드 가치를 엿볼 수 있다.
고을래곰탕은 국물이 진한만큼 매출도 진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정통 외식아이템답게 기존 고객층이 매우 폭 넓고, 고객들의 재방문율이 높다. 또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른 여성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곰탕을 비롯해 해장국, 사골떡만두국, 고기만두, 모둠수육, 도가니수육 등 메뉴라인이 다양해 점심 및 저녁장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고을래곰탕 관계자는 "매장판매와 테이크아웃이 모두 가능해 점포 규모가 크지 않아도, 충분히 기대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가맹점 개설 후에는 전문 슈퍼바이저가 영업진단 및 대응책을 제시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업종전환 컨설팅 '에 비슈라' 세계음식을 담다
월드라이브뷔페 '에 비슈라'는 매출부진 점포를 대상으로 다양한 회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랜 성공운영을 노하우를 통해 확실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성공점포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천안 에 비슈라를 비롯해 수유 에 비슈라, 에 비슈라 푸드 익스프레스 등 모두 회생 솔루션을 통해 인기 맛집으로 거듭난 케이스다.
에 비슈라 관계자는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운영하고 있는 점포에서 적자매출로 인해 고민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적자를 부담하면서 계속 운영하는 것보다는 에 비슈라와 적극적인 회생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