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토트넘이 '애스턴빌라의 에이스' 크리스티앙 벤테케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토트넘이 벤테케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700만파운드에 겡크에서 애스턴빌라로 이적한 벤테케는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며 스타공격수로 떠올랐다. 벤테케의 활약에 폴 램버트 애스턴빌라 감독은 "그를 데려가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벤테케를 향한 구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중에서도 토트넘은 벤테케에 가장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클럽이다. 토트넘은 '주포' 저메인 데포의 부상과 에마누엘 아데바요르의 부진으로 최전방 공격진에 대한 보강이 절실하다. 벤테케의 에이전트인 에릭 키스메트는 "잘하는 선수에게 다른 클럽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벤테케는 잉글랜드에서 잘 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당연히 더 높은 레벨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며 "시즌이 끝나면 벤테케에 관심있는 클럽이 애스턴빌라와 협상을 할 것이다. 벤테케, 영입하려는 클럽, 애스턴빌라가 동의한다면 어떤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며 빅클럽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