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 제코가 결국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행선지는 독일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유력하다.
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제코가 2000만파운드의 이적료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제코는 맨시티에서 받는 12만파운드의 주급보다 적은 주급을 감수하고서라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코는 득쑥날쑥한 출전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제코를 팀내 핵심으로 한 전술을 펼칠 것이라는 구애 끝에 제코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코는 2년 전 2700만파운드에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올시즌 16골을 넣으며 준수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지만, 카를로스 테베스와 세르히오 아게로에 밀려 조커 역할을 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대신할 최전방 공격자원을 물색 중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