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다."
문경은 SK 감독의 말이다. SK는 이번 시즌 KGC와 맞대결해 4전 2승2패다. 팽팽했다.
SK는 오는 22일 안양에서 KGC와 다시 맞붙는다. 앞으로 정규리그에서 두 번 맞대결이 남았다.
문 감독은 "KGC에는 우승을 해본 선수들이 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KGC와 만날 수 있다"면서 "따라서 포스트시즌 맞대결 전에 좋은 결과를 갖고 만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면 포스트시즌에서 만나도 자신감을 갖고 싸울 수 있다는 것이다. KGC는 김태술 양희종 이정현 같은 경기를 풀 줄 아는 선수들이 위협적이다.
SK는 19일 삼성전에서 83대75로 승리했다. 문 감독은 "코트니 심스가 들어가 리바운드, 공격 등에서 잘 해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또 애런 헤인즈가 점수차를 벌렸다"면서 "아쉬운 점은 변기훈 등의 외곽포가 잘 터져주지 않은 것이다"고 말했다. 잠실학생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