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봄방학이 시작됐다. 봄방학은 열흘 남짓 짧은 기간으로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을 택하는 가족단위 여행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정작 여행지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가족 단위 여행은 경비가 만만치 않고, 가족 구성원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 리조트에서 활동적인 겨울 레포츠-힐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평창 휘닉스파크와 제주 휘닉스아일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휘닉스리조트(www.pp.co.kr)가 '가족단위 봄방학 프로그램'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휘닉스리조트로의 여행은 스키-워터파크-골프 등 다양한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스키&보더의 메카 휘닉스파크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만큼 다양한 슬로프와 기물을 보유하고 있다.
2012/2013 시즌을 맞아 스키장 및 스노우보드, 크로스 경기 코스를 새롭게 조성했기 때문이다. 특히 봄방학 기간에 한겨울보다 따뜻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적 특수로 인해 스키, 보드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설질이 우수하다.
더불어 휘닉스파크는 뛰어난 설질을 위해 정설용 스노우비클 추가 도입-제설기 교체 설치를 추진해 최상의 라이딩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렌탈 장비를 LG패션의 '버튼'으로 교체해 까다로운 스키&
보더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눈 테마파크 스노우빌리지는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온 가족이 눈썰매를 즐길 수 있고, 얼음으로 만든 이글루와 귀여운 눈사람 등은 보는 눈을 즐겁게 한다.
가족 여행의 말미는 온천에 버금가는 장소, 천연 광천수가 나오는 블루캐니언에서 장식할 수 있다. 이벤트 스파, 웰빙 스파, 훼미리 스파 등 곳곳에 다양한 스파들이 배치돼 있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 좋다. 힐링 프로그램은 평창 휘닉스파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제주 섭지코지에 위치한 휘닉스아일랜드는 프라이빗한 휴식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휘닉스아일랜드에는 프라이빗 비치(private beach), 최고급 콘도미니엄이 마련돼 있고, 명상센터, 아트 갤러리, 해양 스포츠시설 등을 갖췄다.
더불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은 힐링을 위한 요소로 거듭나고 있다. 자연공원 내 위치한 올레길 미로는 제주도 모양을 본 따서 만든 작은 미로로 제주의 냄새의 물씬 풍기는 조형물이며, 귀여운 아기염소가 있는 염소네 집과 송이길 산책로에서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매년 짧은 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휘닉스리조트 회원권 구입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휘닉스리조트는 2000만 원대 가격으로 평창 휘닉스파크ㆍ제주 휘닉스아일랜드 시설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무료회원권을 판매 중이다.
스마트무료회원권은 직계 가족을 포함한 최대 7인까지 등록할 수 있고, 회원 변경이 수시로 가능해 혜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골프는 골프 그린피 최대 50% 할인, 워터파크는 최대 70% 할인, 스키장 리프트도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신규 가입자는 2년 동안 리프트 무료 이용권 20매(50% 40매), 골프클럽 주중 우대권 10매, 퍼블릭 골프장 무료 이용권 20매(50% 40매), 워터파크 무료권 20매(50% 40매) 등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회원가입 시 즉시 그 자리에서 시즌권 발급이 가능하다. 계약 만료 시점인 10년 후에는 보증금을 전액 환불 받을 수 있으며, 명절 등 극성수기에도 예약이 수월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더불어 한화리조트, 블루헤런, 블루원리조트 등과의 광범위한 제휴로 휘닉스리조트 회원은 이들 시설을 회원가로 이용 가능해 혜택의 폭이 넓어졌다.
한편, 휘닉스리조트는 최근 연간 객실을 스탠플러스 20~30평형, 스위트플러스 30~40평형으로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플러스 회원권'을 새롭게 출시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