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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극적 동점골, 8강행 유리한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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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도르트문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샤흐타르는 홈이점을 백분 활용했다. 전반 31분 스르나가 감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도르트문트가 전반 41분 레반도프스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23분 샤흐타르의 코스타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뒷심은 무서웠다.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42분 마르셀 슈멜처의 코너킥을 마츠 훔멜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2차전은 다음달 6일 도르트문트의 홈에서 열린다. 도르트문트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0대0이나 1대1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샤흐타르는 2차전에서 승리하거나 3-3 이상으로 비겨야 하는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