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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불황속 렌탈 상품 판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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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www.lotteimall.com)이 렌털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올해 고물가,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각종 생활물가 급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렌털 상품 판매로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겠다는 취지.

전국 방송이 가능한 효율적인 판매 채널과 대량 주문상담을 소화할 수 있는 콜센터 노하우를 기반으로 정수기, 비데 등 전통적 렌털 상품에서 디지털피아노, 전기레인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주방가전, 가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14일 오후 12시 40분, 27일 저녁 9시 35분 두 차례에 걸쳐 선보이는 '다이나톤 디지털 피아노'(월 3만 4,900원, 36개월)는 구매하려면 150만원 대의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방송을 통해 매달 3만4900원에 대여할 수 있다. 설치비, 배송비, 계약금이 없으며, 약정기간(36개월) 동안 무상 유지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는 19일 저녁 6시 40분, 독일 가전 전문회사 '틸만'의 전기레인지(월 4만9,900원, 36개월)를 방송한다. 구매 시에는 180만원 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제품이지만 방송 중 구매고객은 매달 4만원 대에 대여할 수 있으며, 3년 간 무상 유지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롯데홈쇼핑 렌털 담당 관계자는 "불황이 장기간 지속되면 구매보다는 렌털을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하게 되고, 이에 따라 렌털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렌털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이 구매 비용을 절감하고 알뜰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