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게임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SGL 아레나에서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과 '위닝일레븐 온라인' 이용자가 함께 하는 특별한 팬미팅을 실시했다.
한게임이 '위닝일레븐 온라인' 공개테스트 기념으로 진행한 '친선 게임으로 유럽 가기' 이벤트에 뽑힌 이용자들이 초청됐다. 유저들은 구자철이 뛰는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05 경기를 관람한 후 구자철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팬미팅에서는 평소 '위닝일레븐 온라인' 팬으로 알려진 구자철에게 '친구인 기성용과 게임에서 대결할 경우의 예상 승률' 등 재미있는 질문 공세가 이어졌으며, 구자철은 팬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현실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선수 구성과 다양한 포메이션 전략을 마음껏 전개할 수 있다는 점이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묘미"라고 밝혔다.
또 '위닝일레븐 온라인' 속에 등장하는 자신의 선수카드 능력치를 높여달라고 요구하여 이용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으며, 자신의 게임 플레이명을 공개하고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과 자주 만날 것을 약속했다.
한게임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위닝일레븐 온라인' 공개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지난 9일부터 이벤트에 선정된 이용자들과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축구 투어를 시작했다. 오는 14일에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중 최대 빅경기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6강전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모델인 구자철은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의 축구 금단현상' 스토리 영상, '슈팅, 구자철 다이어리' 등을 공개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스토리 영상은 지난해 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자마자 단숨에 조회수 18만건을 돌파하며 이용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