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에게 최대 명절과도 같은 밸런타인데이. 연인들은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고, 새롭게 인연을 맺은 커플들은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다.
그렇다면 밸런타인데이 때 여성들이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남자 연예인으로는 누가 있을까. 그랜드성형외과에서 '밸런타인데이 때 사랑 고백하고 싶은 남자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6일 동안 여성 내원 고객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승기가 36%(126명)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승기는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 역을 맡으며 첫 사극연기에 도전할 예정이다. 노래, 예능, 연기 등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어 영화 '늑대소년', KBS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로 여심을 사로잡은 송중기가 31%(108명)로 2위를 차지했고,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이훤앓이' 열풍을 몰고 온 김수현이 19%(66명)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SBS 드라마 '신의'를 통해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이민호가 11%(38명),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예능대세로 떠오른 이광수가 3%(12명)순으로 나타났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최근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승기, 송중기, 김수현 등을 비롯한 남성 연예인들은 부드럽고 서글서글한 호감형 외모를 갖고 있다. 호감형 외모의 특징은 갸름하고 굴곡 없는 얼굴형과 웃었을 때 부드러운 눈매, 쭉 뻗은 오뚝한 콧대 등을 꼽을 수 있다. 외모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주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