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위해 외식업계가 바쁘다. '~날'에 어울리는 이벤트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되살리려는 것.
도미노피자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2월 14일 하루 동안 인터넷 방문포장 고객을 대상으로 피자 전 메뉴를 40% 할인 판매한다. 주문 한 건당 최대 9판까지 주문 가능하며 여타 할인 서비스와는 중복 할인이 불가능하다.
토니로마스는 오는 15일까지 광화문, 여의도 및 도곡점 등 3개 매장에서 아담과 이브의 갈비뼈를 상징하는 립(RIB) 세트인 '아담과 이브' 세트를 한정적으로 선보인다. 마켓오 레스토랑도 3월 말까지 와인이 포함된 커플메뉴 2종을 선보이고, 커플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과자 선물세트,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커플 외식에 빠질 수 없는 디저트 카페에서의 이벤트도 풍성하다. 미스터도넛은 15일까지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에디션 '로맨틱러브'를 한정 판매하고, 쿠폰 증정 이벤트를 개최한다. 총 4종의 발렌타인데이 행사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버라이어티러버박스'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쿠폰 1매, 도넛 3개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개 더 증정' 쿠폰 1매, 아메리카노 2잔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폰데링 증정' 쿠폰 1매, 총 3장의 쿠폰을 제공한다.
파스쿠찌도 오는 3월 14일까지 시즌 스페셜 커피 2종과 티라미스 모카(레귤러)를 해피포인트로 구입하면 23% 할인된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벌인다. 또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해피 상자 쌓기 게임을 제한시간 내에 완료하고 메시지를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뮤지컬 아이다 공연초대권(1인 2매)을 20명에게, 아메리카노 교환 해피콘을 100명에게 증정한다.
도미노피자 차현주 홍보실장은 "전세계 연인들을 위한 기념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단 하루 펼쳐지는 한정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맛있는 도미노피자를 특별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번 이벤트와 함께 발렌타인데이만의 분위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