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임윤택이 사망했다.
임윤택은 11일 위암 4기 투병 중 숨을 거뒀다. Mnet '슈퍼스타K 3' 출연 당시부터 위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고인의 건강 상태에 관심이 쏠렸던 것도 사실. 특히 항암 치료가 효과를 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소속사 울랄라컴퍼니 관계자는 "병원 치료는 자주 받았다. 치료를 받고 좋아지는 분위기였다. 콘서트가 끝나고 앨범 준비도 열심히 하겠다고 했었고, 독집 준비 계획도 있었다. 갑작스럽게 상태가 안 좋아졌다. 요 근래 문제가 됐던 건 쇼크가 오는 것이었다. 간혈적으로 기절 상태도 왔었다. 지난 금요일 새벽에 통증을 느껴 응급 입원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임윤택은 울랄라세션의 리더로 군림했다. 그렇다면 리더가 사망한 시점에서 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관계자는 "눈으로 보이는 좋아짐이 환자한테는 아닐 수도 있는 거였다. 앞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 회사 내에서 그런 계획을 아예 세우지 않았다. 이렇게 될 거란 생각도 안했다. 회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빈소는 서울 연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거행되며 장지는 일산 청아공원으로 결정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