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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네이마르 뛴 산토스에 2대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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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브라질 전지훈련 최종 연습경기에서 산토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9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산토스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연습경기에서 산토스에 2대1로 승리했다. 1.5군으로 경기에 나선 전북은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를 마치고 복귀한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가 버틴 산토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

가장 관심을 끈 것은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이날 개인 스폰서 문제로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북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기대를 모았다. 전북은 케빈과 김정우, 서상민 등을 뺀 채 주전과 비주전을 섞은 4-2-3-1 포메이션으로 산토스를 상대했다. 전북은 전반 9분 레오나르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전반 31분 네이마르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1-1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여러 선수를 교체한 뒤 후반전에 들어선 전북은 후반 29분 김신영의 크로스를 이규로가 득점으로 마무리 하면서 1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전북은 이번 브라질 전지훈련에서 가진 6차례 연습경기를 2승3무1패로 마무리 했다. 선수단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