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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르텔, 친정팀 제니트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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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크르텔이 리버풀을 떠날까.

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의 거부 제니트가 리버풀의 수비수 스크르텔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니트는 스크르텔의 친정팀이다. 스크르텔은 제니트에서 3년을 보낸 뒤 2008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스크르텔은 강인한 파워를 앞세워 이적하자마자 리버풀의 주전자리를 꿰찼다.

러시아의 겨울이적시장은 아직 끝이 나지 않았다. 2월24일까지다. 만약 리버풀과 제니트가 스크르텔의 이적에 합의한다면 스크르텔은 러시아서 바로 경기에 투입될 수 있다. 이적료는 1300만파운드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