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 3사는 올 설 선물로 10만원 대 선물세트 비중을 확대했다.
다른 해보다 짧은 연휴기간으로 귀향보다는 설 선물로 인사를 대신하는 소비자의 증가와 양극화된 소비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10만원 대 선물세트 비중을 20~30% 높인 것.
그 중에서도 지난해 최대 수입량을 기록하며 지속적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와인 선물세트를 비롯하여 건강식품, 화장품 등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높은 품질로 받는 이의 품격 높인 '와인' 선물세트
와인수입전문기업 레뱅드매일이 내놓은 '아이러니 세트(13만5천원)'는 아이러니 까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로 구성되었다.
'아이러니'는 미국의 대표 가족경영체계의 와이너리인 '델리카토 사'의 대표 와인이자 인생의 아이러니라는 레이블로 유명하다.
이는 후손들이 훨씬 더 나은 교육을 받고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음에도 결국 숙명처럼 할아버지가 일군 포도밭으로 돌아가 같은 일을 했다 하여 붙여진 별칭으로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억하기 좋은 스토리를 담고 있다. 또한 포도 재배에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가진 미국 나파밸리에서 수확한 '까베르네 소비뇽'은 2009년 < Consumer Wine Award >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품질 면에서도 인정받고 있어 명절 선물로 부족함이 없다.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건강식품' 선물세트
한국야쿠르트의 천연원료 비타민 '브이푸드 비타민 3종 세트(9만원 대, 할인행사가)'는 멀티비타민 미네랄, 비타민 C, 비타민 B 복합 등 3가지로 구성된 명절 단골 선물세트이다.
20여종의 야채와 과일로 만들어진 '브이푸드 멀티비타민 미네랄'은 천연원료에서 추출한 12종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해 쉽게 피로를 느끼는 직장인, 수험생을 위한 건강선물로 좋다.
또한 '브이푸드 비타민C'는 천연과실인 아세로라에서 추출한 비타민C 제품으로 순수 과일농축분말로 사용해 누구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설 연휴 전까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위한 '화장품' 선물세트
한방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의 명절 선물세트 '자음 2종 세트(12만원 대)'는 젤 타입 화장수 '자음수'와 피부 결을 다듬어주는 '자음유액' 기초 2종으로 구성됐다.
깊고 빠르게 흡수되어 피부를 충실히 적셔주는 젤 타입의 한방 화장수 '자음수'는 수분을 공급하는 마치현 추출물과 자음보위단의 지골피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켜주어 한층 더 깊은 촉촉함을 선사한다. 또한 한방 유액인 '자음유액'은 자음보위단의 목단피 성분이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며 감국 성분이 피부의 원활한 순환을 도와줘 맑은 기운을 더해준다. 여기에 '자음수', '자음유액', '윤조에센스', '섬리안크림', '자음생크림' 등 기초 5종 샘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