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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J-리그 베갈타 센다이 박주성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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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J-리그 베갈타 센다이에서 뛴 수비수 박주성(29)을 영입했다.

박주성의 입단식은 25일 경남도청 도지사실에서 홍준표 구단주와 안종복 경남FC 대표이사, 윤상기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준표 구단주는 "열심히 뛰어 훌륭한 선수로 자라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 대표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박주성도 "열심히 해 꼭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대답했다. 안종복 대표이사도 "박주성은 국가대표가 될 만한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선수라 기대가 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m83, 83kg인 박주성은 진해 덕산초등학교, 거제중학교와 마산공고를 졸업했다. 1999년 17세 이하 청소년월드컵 최종예선과 2002년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 최종예선, 2003년 청소년월드컵, 2006년 10월 가나와의 A매치에 각각 출전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03년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한 박주성은 2005~2006시즌 상무를 거쳐 2009년 당시 J2(2부 리그) 소속이었던 센다이에 입단, 주전을 꿰차며 소속팀 센다이의 J-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2009년 34경기, 2010년 29경기, 2011년 27경기, 2012년 23경기 출전 등 J-리그에서 매 연속 20경기 이상 꾸준히 출전 하면서 팀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박주성은 이재명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왼쪽 수비를 맡게 된다. 그는 "15년만의 귀향이라 감회가 새롭다. 언젠가는 돌아와야 할 팀이라 마음이 설렌다. 수비수지만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경남에 맞는 플레이를 하겠다. 경남에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한국이 파워나 신체조건, 공중 볼 다툼, 1대1 대결 등에서는 우세하고 일본은 기술이나 세밀한 플레이, 넓은 시야, 패스의 속도 등이 앞선다. 팀에 빨리 적응해서 보탬이 되고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