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9세 이하 대표 커트 조우마(생테티엔)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중앙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를 대체할 자원으로 포르투갈 벤피카의 수비수 에제키엘 가라이를 낙점했다. 스카우트를 포르투갈에 수차례 파견해 가라이의 경기력을 체크했다.
퍼거슨 감독은 가라이 뿐만 아니라 조우마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충분히 비디치의 대체선수로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1994년생인 조우마는 프랑스 볼셍 벨린(2003~2009년)과 생테티엔(2009~2011)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11~2012시즌에는 생테티엔 A팀에 정식 등록해 24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다. 1m87의 큰 신장과 흑인 특유의 유연함을 갖췄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재목이기도 하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를 거쳐 현재 19세 이하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생테티엔은 조우마를 맨유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재계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조우마의 몸값은 800만파운드(약 135억원) 정도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