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제22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아이스하키연맹은 2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013년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회장 선거에서 정 회장은 8표 가운데 5표를 얻었다. 15~16대, 20~21대를 지낸 박갑철 전 회장은 2표를 얻는데 그쳤다. 1표는 무효 처리됐다.
정 회장은 아이스하키 실업팀인 안양 한라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한국 아이스하키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자동출전권이 없는 유일한 종목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