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주제 무리뉴 감독의 경질 청탁설을 전면 부인했다.
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무리뉴 감독이 다음시즌에도 계속 지휘봉을 잡을 경우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와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자신들을 이적시켜달라는 루머를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잠재웠다'고 보도했다.
페레스 회장은 "내가 감독, 단장과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 했을 때 무리뉴 감독에 대해 의논한 최후통첩은 잘못된 정보"라고 말했다. 즉, 무리뉴 감독을 경질시키겠다는 것은 루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어 "간단하게 팀을 불안하게 만드는 거짓말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와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플레이어들의 불화설은 올시즌 극에 달한 듯 보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는 라커룸에서 언쟁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카시야스와 라모스 등 주축 선수들은 무리뉴 감독이 올해 여름 팀을 떠나지 않으면 자신들이 떠나겠다고 페레스 회장에게 통보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이에 무리뉴는 카시야스를 내보내고 토트넘의 휴고 로리와 QPR(퀸즈파크레인저스)의 줄리우 세자르를 노린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