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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女, 2만원 원피스 팔려다 나체사진을…'2억까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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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20대 여성이 실수로 자신의 나체가 찍힌 사진을 경매 사이트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외신은 "영국 옥스퍼드셔에 살고 있는 에이미 존스가 지난 12일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중고 원피스를 팔려고 사진을 찍어 올렸다가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미 존스는 자신의 노란색 원피를 팔기 위해 원피스 사진을 찍는 도중 검은색 속옷만 입고 하의는 입지 않은 모습이 거울에 비쳐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 의도치 않게 나체를 공개한 에이미 존스는 미국, 호주 등지의 네티즌으로 부터 '팬레터'를 받는 등 순식간에 화제의 중심에 떠올랐다.

뒤늦게 알게 된 에이미 존스는 기존에 올렸던 사진을 삭제한 뒤, 검은색 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으로 교체 했지만, 이미 각종 SNS를 통해 사진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이에 에이미 존스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내 누드사진을 봤을 거라는 생각에 너무 수치스럽고 창피스럽다 못해 현기증까지 난다. 이베이에 연락해 사진을 내려 달라고 했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어버린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미 존스가 올린 노란색 드레스의 경매가는 초기 15.99파운드 (약2만7000원)에 불과했으나, 나체 사진이 입소문을 타며 최종 낙찰가는 16만 488파운드(약 2억 700만원)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