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를 떠날 것이 유력했던 애슐리 콜이 잔류를 택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20일(한국시각) '애슐리 콜이 첼시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다음 주 초면 재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은 1년'이라고 밝혀 콜의 첼시 잔류는 사실상 확정된 듯 하다.
2006년 아스널을 떠나 첼시에 합류한 콜은 팀의 붙박이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해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인 그는 2012년 올해의 잉글랜드 선수로 선수로 선정되는 등 여전히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노장 선수들과 1년 이상 재계약을 하지 않는 첼시의 방침에 불만을 품어 올시즌 계약 종료를 앞두고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PSG가 러브콜을 숱하게 보냈다. 하지만 콜은 최종적으로 잔류를 택하며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한 시즌 더 입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