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영국 언론에 대한 QPR(퀸즈파크레인저스)의 박지성(32)의 평가는 무난했다.
박지성은 20일(한국시각) 웨스트햄전에서 후반 37분 아델 타랍과 교체투입돼 후반 추가시간까지 12분을 소화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강한 압박을 시도했다. 계속 지적받던 공격 가담은 훨씬 적극적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6을 부여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코멘트도 곁들였다. 이날 대부분의 QPR 선수들은 평점 6~7에 그쳤다. 평점 7을 받은 선수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QPR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폭발시킨 로익 레미를 비롯해 미드필더 타랍, 수비수 오누오하, 골키퍼 세자르였다.
수비형 미드필더 음비아는 평점 8로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웨스트햄에선 조 콜에게 평점 8이 주어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