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비에이피)가 오는 15일, 감성힙합 '빗소리'를 선공개하며 2013년의 포문을 연다.
지난 연말연시 국내외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싹쓸이한 것에 이어 미국 최대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선정 '2012년 최고의 순간'에 뽑히며 명실공히 차세대 K-POP 스타임을 입증한 B.A.P는 오는 2월 두 번째 미니 앨범 발매에 앞서 다음 주 15일 정오를 기해 감성힙합 '빗소리'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시크릿의 히트곡들과 B.A.P의 '워리어', '파워'를 작업한 강지원, 그리고 '노 멀씨(NO MERCY)'를 작곡한 마르코가 드림팀을 구성해 만들어낸 '빗소리'는 제목에서도 연상되듯이 쓸쓸한 어쿼스틱 기타 리프에 힙합 리듬을 접목한 곡으로 기존에 B.A.P에게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는 밝혔다.
이에 앞서 9일 새벽 2시경, 메인 보컬 대현은 트위터(@BAP_Daehyun)를 통해 "스포.."라는 말과 함께 스포일러성 사진을 공개했다.
촬영장의 모니터링 스크린을 담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에서 대현은 "아련대현"이라는 팬들이 붙여준 별명을 검증하는 아련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소녀시대, 서태지, 비스트, 시크릿 등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해온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파격적인 모습으로 B.A.P의 변신을 그려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