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2012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이태리에서 진행되는 '그란데 지로'(영어로 Grand Tour에 해당)의 세부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그란데 지로'는 50년 전 이태리 볼로냐 지방의 산타가타에 본사가 세워진 시기인 5월에 맞춰 진행되는 랠리로, 전세계 람보르기니 오너와 딜러 관계자들이 참여해 이태리 주요 지역을 람보르기니로 종주하는 행사다.
본 행사에는 클래식 람보르기니에서부터 최신의 슈퍼카에 이르는 수 백대의 람보르기니가 참가해 총 1200km의 여정을 5일간 소화하게 된다. 현재까지 180대가 넘는 차량들이 이미 그란데 지로 람보르기니 50주년 행사 참가 등록을 마쳤으며, 그 중 절반이 넘는 차량들이 무르시엘라고(Murcielago), 디아블로(Diablo, 쿤타치 (Countach), 미우라, 에스파다, 400 GT, 그리고 350 GT 등이다.
투어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람보르기니 오너는 람보르기니는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웹사이트(www.lamborghini50.com) 상에서 1월 15일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현재 약 100대 정도의 차량이 추가로 참가 가능하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그란데 지로 뿐만아니라 50주년 기념 행사와 관련된 모든 뉴스와 정보들이 업데이트 되고 있다. 람보르기니 오너 및 팬들은 웹사이트에서 기타 행사 일정을 파악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