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동료인 라이언 넬슨이 시즌 중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FC토론토의 감독이 됐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은 9일 수비수 넬슨이 토론토 감독을 맡는 것에 동의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넬슨은 뉴질랜드 출신으로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QPR에 둥지를 텄다. QPR과의 계약은 2013년 6월까지다. 해리 레드냅 감독과 논의를 거듭한 끝에 팀을 떠나기로 했다. 넬슨은 주말 토트넘 경기를 끝으로 영국을 떠난다.
넬슨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MLS DC유나이티드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04년에는 주장을 맡아 MLS컵 우승도 이끌었다. 올 시즌 넬슨은 21경기에 나서 QPR의 수비를 이끌었다. QPR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 출전이다. 넬슨이 떠나면서 레드냅 감독은 수비 라인 구성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