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국가대표 김호준(23·CJ제일제당)이 CJ와의 후원계약을 3년 연장했다.
CJ는 김호준과 계약 기간을 2015년까지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준비에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하프파이프 국내 1인자인 김호준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노보드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아쉽게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잠재력은 인정받았다.
CJ는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외국인 전담코치를 영입하고 현지훈련 기간을 대폭 늘리는 등 전방위 지원을 하기로 했다.
김호준은 "높이 부분에서 외국 선수들과 많은 차이가 있었다. 국내 환경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부족했는데 든든한 후원사인 CJ의 지원으로 좋은 환경에서의 훈련을 통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모든 월드컵 투어에 참가하여 입상을 하는 것이 목표고, 장기적으로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및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