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신라시대 유적지가 많은 유명 관광지다. 학창시절에 한번쯤은 여행을 떠난 곳이기도 하다. 세월이 흘러 경주를 찾는 이들 이들이 늘고 있는 이유다. 이런 이유로 경주에는 많은 숙박시설이 있다. 호텔부터 민박까지 다양하다. 특별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경주의 특징을 오롯이 간직한 펜션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일명 커플펜션이다.
바람이 매섭게 부는 차가운 겨울이지만 서로가 함께라면 추위조차 물리칠 수 있다는 커플들에게는 겨울축제와 펜션의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경주는 사계절 내내 빼어난 경관을 연출하며 인기 있는 관광명소 중의 하나여서 커플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한 인기 여행지여서 경주 내 예쁜펜션에서 이 겨울 추억거리를 만드는 게 가능하다.
경주의 보문단지 내 더휴펜션은 커플들에게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커플들에게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풍의 룸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서비스와 친절함을 무기로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가까운 시일 내 조식 서비스가 시작되는 것은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 건강에 좋은 음식과 계절에 따라 닭야채죽, 전복죽 등으로 메뉴가 변하기 때문에 타 펜션에서 제공하는 토스트 정도의 서비스와 차별화 됐다.
경주 더휴커플펜션 근처에 위치한 경주월드의 눈썰매장에서 겨울의 재미에 흠뻑 빠져 들어보고 저녁에는 화려한 전구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천년의 불빛축제'를 가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가족이나 커플과 문화의 도시 경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면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