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이 관객들이 뽑은 '2012년 나의 최고의 한국영화'로 선정됐다.
'26년'은 지난 24일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2년 나의 최고의 한국영화'를 묻는 특별 이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건축학개론', 3위는 '광해, 왕이 된 남자', 4위는 '남영동 1985', 5위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6위는 '피에타', 7위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차지했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이경영, 장광, 김의성, 조덕제 등이 출연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년'은 지난 24일까지 289만 7915명을 동원했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