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동료' 아델 타랍(퀸스파크레인저스)의 주가가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명문 AC밀란과의 이적설이다.
2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스포츠전문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타랍의 에이전트와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밀란 부회장이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랍 역시 인터뷰를 통해 AC밀란같은 클럽에서 뛸 기회를 갖고 싶다고 했다.
타랍은 "내 에이전트와 갈리아니 부회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의 이적에는 조건이 있었다. 타랍은 "호비뉴가 AC밀란을 떠나고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이적해오지 않아야 한다"며 웃었다. 두 선수 모두 타랍과 포지션이 겹친다.
타랍은 이어 "AC밀란은 현재 좋지 못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 더이상 최고의 클럽이 아닐수도 있다. 그러나 AC밀란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같은 최고의 클럽으로 갈 수 있는 관문이 될 수 있다"며 밀란행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