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니 수비사레타 바르셀로나 풋볼디렉터가 다비드 비야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수비사레타는 25일(한국시각) 프랑스TV 카날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1월에도 비야를 데리고 있을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퍼를 받는다고 해서 스타 선수들을 함부로 내주는 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야는 득점 뿐만 아니라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라면서 "그는 얼마 전 큰 부상에서 회복했다. 나는 곧 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비야는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했다가 다리 골정상을 입어 8개월 가량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부상 복귀 후 서서히 기량을 회복해 가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 100%의 실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영국과 스페인 일부 언론에서는 '아스널이 전력 보강을 위해 비야 영입전에 나설 것'이라고 관측해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