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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 심장', 새로운 유닛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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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2일 개최한 '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 심장 인비테이셔널'에서 박수호(MVP)가 우승을 차지했다. 블리자드는 박수호의 이름으로 우승상금 1000만원을 월드비전을 통해 결식아동 돕기 성금에 기부했다.

'2012 GSL 블리자드컵' 1부로 진행된 이 행사는 내년 3월12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2'의 첫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으로 서울에서 최초로 진행된 프로 선수들간의 경기로, '군단의 심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유닛과 기능들이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박수호를 비롯해 김택용(SKT) 전태양(8게임단) 임재덕(LG-IM) 등이 참가했다.

박수호는 전태양과 맞붙은 첫 경기에서 새로운 유닛인 살모사의 납치 기능을 능숙하게 활용하며 승리를 거뒀다. 임재덕과 김택용이 만난 두번째 경기에서는 임재덕이 저그의 신규 유닛을 종합적으로 활용에 김택용의 예언자 견제를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박수호와 임재덕이 만난 결승에선 두 선수 모두 새로운 유닛을 모두 활용하는 난전을 펼친 끝에 박수호의 승리로 끝났다.

박수호는 이 대회 우승으로 국제 구호개발 단체인 월드비전의 '사랑의 도시락 사업'을 통해 결식 아동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제공하는 기부의 주인공이 됐다. 박수호는 우승 후 "저그의 신규 유닛 살모사의 활용법을 열심히 익혔다. '군단의 심장'을 플레이 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라는 느낌을 받고 즐겼으며 팬 여러분들도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 오프닝 무대에는 5인조 인기 걸 그룹 포미닛이 등장해 '볼륨 업', '핫 이슈' 등 히트곡을 열창했다. '군단의 심장'은 '스타2'의 첫번째 확장팩으로 클랜, 그룹, 가까운 플레이어 등을 통해 강화된 소셜 기능과 함께 순위에 반영 되지 않는 친선 플레이, 글로벌 플레이, 향상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리플레이, 레벨 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기능들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