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의 남편이 카라 한승연을 보기 위해 같은 헬스 클럽을 끊었던 사실이 공개된다.
김희선은 24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2007년 재벌 3세 훈남 남편과의 결혼으로 돌연 연예계를 떠난 뒤 다시 연예계에 복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남편과의 운명적 첫 만남에서부터 알콩달콩 결혼생활까지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데뷔 초부터 결혼과 동시에 "은퇴하겠다"고 밝혀온 김희선은 실제로 결혼을 하면서 방송활동을 중단했었다. 하지만 6년 만에 복귀할 수밖에 없었던 뜻밖의 이유를 밝혀 모두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어 그녀를 배우에서 한 남자의 아내로 만들어준 남편과의 이야기 또한 솔직하게 털어놨다.
결혼 전 연예인 중에 김희선을 제일 싫어했다는 남편이 첫 만남에서부터 기습 키스를 해 김희선을 당황시켰다. 그리고 키스 사실을 까맣게 잊은 듯 행동하는 남편의 모습에 단기 기억 상실증까지 의심했었다고.
거침없이 남편에 대해 털어놓던 중 "부부싸움 후 김희선이 잠적(?)한 적 있다"는 남편의 깜짝 폭로에 김희선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질세라 김희선 역시 남편이 결혼 후에도 카라의 한승연을 따라다니고 있다며 일부러 같은 헬스클럽까지 끊었다는 충격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