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세븐모바일(7mobile)'이 스마트폰을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알뜰폰 상품을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가계 통신비 줄이기에 나선다. SK텔링크는 1월 2일 세븐모바일 후불 요금제 상품 출시를 앞두고 12월 24일부터 1월 8일까지 가입신청 프로모션을 실시키로 했다.
프로모션은 계속된 경기 불황 속에서 가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가계 생활비 반값 지원 프로젝트'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내 가입신청 고객에 한해 추첨을 통해 자녀 교육비·외식비 반값 지원 등 총 4가지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링크에서 예약가입을 받는 세븐모바일 후불제 상품은 총 5종으로 휴대폰 결합 요금제 3종(폰드림 실속 16, 폰드림 실속 23, 폰드림 28)과 유심 상품 요금제 2종(반값요금제, 1원 요금제)이 여기에 속한다. 향후 가입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휴대폰 라인업도 대폭 강화한다. 신규 스마트폰 3종(삼성 갤럭시 넥서스, ZTE Z폰, HTC 센세이션)과 중고 스마트폰 3종(삼성 갤럭시S, 팬텍 베가, 베가 미라크), 피처폰 등 다양한 휴대폰을 선택해 저렴한 통신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텔링크 세븐모바일 후불 요금제 예약가입은 100여개의 SK텔링크 대리점과 세븐모바일 홈페이지(www.sk7mobile.com), 티켓몬스터(www.ticketmonster.co.kr), 11번가(www.11st.co.kr)에서 실시한다. 향후 제휴업체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SK텔링크 Global Communication 사업부 남승헌 사업부장은 "SK텔링크는 새롭게 출시하는 반값 알뜰폰 요금제와 가입신청 프로모션으로 이용자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고, 가계 통신비 절약에 앞장서고자 했다"며 "향후 저렴한 통화료를 앞세운 차별화된 요금제와 최고의 통화 품질로 반값 알뜰폰 보급 확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링크는 지난 6월 1일 알뜰폰(MVNO,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 '세븐모바일(7mobile)'을 런칭하고 기존 MNO대비 최대 33% 저렴한 선불 요금제 상품 4종을 출시했다. 최근 편의점 판매, ARS 가입 등 차별화된 가입 인프라 구축에 힘입어 SK텔링크 알뜰폰 가입자는 현재 7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