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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세계화 멀지 않았다 국내외 관심 '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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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재단(이사장 양일선)이 한식세계화의 기본 조건인 올바른 한식메뉴 표기법 사용에 대한 국민적 참여와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제 1회 외국어 한식 표기 통일화 방안 공모전을 개최했다.

한식재단은 2010년부터 한식당마다 한식 메뉴의 외국어 표기법이 달라 외국인들에게 혼동을 주었던 것을 바로잡고자 한식 메뉴 외국어 표기법의 표준안 정비사업을 진행해 왔다.

공모전은 통일된 한식 메뉴 외국어 명칭의 실질적 사용과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됐다. 기간 중 홍보 아이디어 기획안, 포스터, 슬로건 3개 부문에 총 570여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신청작 중 우수하고 창의적인 작품이 많아 전문가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1차와 2차 심사를 통해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가작 3점 등 총 9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홍보 아이디어부문에 '한식을 널리 알리는 바른 소리, 한식정음'을 제출한 전북대학교 양손잡이팀(박송이, 형성만, 박지연)에게 돌아갔다.양손잡이팀은 훈민정음을 모티브로 도출한 '한식정음'을 콘셉트로 국민의 의식개선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효과적인 홍보방안들을 체계적으로 제안했다. '한식의 날'을 활용한 아이디어 프로모션에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식재단 관계자는 "한식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참여 의지를 확인 하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공모전에서 나온 참신한 아이디어를 앞으로 한식세계화 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앞으로 한식 메뉴 외국어 표기법 확산에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을 활용할 계획이며, 공모전 수상작은 한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