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대표:구본걸)이 영국의 가방 브랜드 '더 캠브리지 사첼 컴퍼니(The Cambridge Satchel Company)' 를 국내 시장에 전개 시작했다.
LG패션은 영국의 '더 캠브리지 사첼 컴퍼니(The Cambridge Satchel Company)'와 국내 독점수입에 관한 영업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1일부터 라움(RAUM) 등 자사의 편집매장을 통해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에 나섰다.
'더 캠브리지 사첼 컴퍼니'는 대표 아이템인 '캠브리지 사첼 백'으로 유명세를 탄 브랜드다. 2008년 줄리 딘(Julie Deane)과 그녀의 어머니 프레다 토마스(Freda Thomas)에 의해 창시된 '더 캠브리지 사첼 컴퍼니'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파리 프랭탕(Printemps), 런던 해로즈(Harrods) 를 비롯한 전 세계 100여 개가 넘는 국가의 유명 백화점 및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인 '캠브리지 사첼 백(Cambridge Satchel Bag)'은 통가죽을 사용해 만든 각진 학생용 가방 형태에 특유의 화려한 색상을 입힌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영국에서 인기몰이를 시작한 이 가방은 곧 전 세계 패셔니스타들이 즐겨 찾는 '필수패션 아이템'으로 떠올랐으며, 국내엔 알렉사 청 등 유명 모델 및 할리우드 스타들이 착용한 파파라치 컷을 통해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한 더 캠브리지 사첼 컴퍼니는 '꼼 데 가르송' 등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고 세계 4대 컬렉션에 참여하는 한편, 지난 11월에는 'WGSN 글로벌 패션 어워드(WGSN Global Fashion Awards)'의 'Footwear & Accessories 디자인 부문'에서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를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편 LG패션은 이번 독점수입 전개를 기념해 골드, 레드, 그린 등 크리스마스를 떠올릴 수 있는 컬러로 출시된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 한정판'을 선보인다. 이번 한정판은 LG패션에서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라움(RAUM)에서 판매한다. LG패션은 향 후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는 등 국내에서 점차 브랜드 전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