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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백미, 최고의 덩크왕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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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덩크왕을 가리는 '덩크슛 콘테스트'가 열린다. 내년 1월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행사.

평균 2.61개의 덩크를 기록한 KGC 후안 카틸로와 지난시즌 토종 선수 덩크왕에 오른 KT 김현민 등이 출전한다. 프로농구 출범 원년부터 16시즌 동안 이어진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올스타전 행사의 백미였다. 그동안 15명의 외국인 선수와 7명의 토종 우승자가 배출됐다.

외국인 선수로는 나산과 신세기에서 활약했던 워렌 로즈그린이 유일하게 2회를 차지했다. 토종 선수로는 SK 김효범, 동부 석명준과 이승준이 각각 두차례 덩크왕에 올랐다. 덩크 콘테스트는 2004년 이후부터 국내와 외국 선수로 나뉘어 각각 진행됐다. 국내 선수들은 다양한 이벤트로 외국 선수들과 차별화된 쇼맨십과 코스프레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 SK 선수 김재환은 슈퍼맨김, LG 송창무는 뽀빠이, KT 김현민은 강백호 코스프레로 팬들에게 어필했다.

덩크왕은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도 맹활약했다. 2010년 올스타전 덩크왕 이승준은 올스타전 MVP까지 거머쥐며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외국인 선수로는 로즈그린이 1999년, 2000년 2년 연속 덩크왕과 MVP를 동시 석권했다. 2002년 안드레 페리(전 삼보)와 2003년 마르커스 힉스(전 오리온스) 역시 덩크왕과 올스타전 MVP를 모두 수상한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