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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29일까지 휴가, 재정비 기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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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7·셀타비고)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스페인 갈리시아 지역지인 엘이데알갈레고는 24일(한국시각) '파코 에레라 셀타비고 감독이 선수단 전원에게 29일까지 휴가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셀타비고는 지난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전 이후 휴식기에 돌입했다. 다음 경기 일정은 내년 1월 6일 홈구장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갖는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리그 18라운드다. 에레라 감독은 1주일 정도 숨고르기를 한 뒤 팀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주전 입지를 좀처럼 굳히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 역시 이번 휴식기를 계기로 재정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셀타비고는 지난 AT마드리드전을 치른 뒤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엘이데알갈레고는 '수비수 우고 멜로가 AT마드리드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면서 한동안 출전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페르난데스 역시 AT마드리드전에서 얻은 경고 탓에 바야돌리드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짚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