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진행될 예정인 '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 심장 인비테이셔널'의 대진표를 21일 공개했다.
'2012 GSL 블리자드컵'의 1부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내년 3월12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2'의 첫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으로 서울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프로 선수들간의 경기로, e스포츠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경기에서는 전태양(8게임단)과 박수호(MVP)가, 2경기는 김택용(SKT)과 임재덕(LG-IM)이 맞붙는다. '스타1'에서 큰 활약을 했던 김택용, 전태양이 '스타2'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임재덕, 박수호와의 대결이 흥미롭다. 첫 두 경기는 단판제로 운영되며, 각 경기의 승자는 3전 2선승제로 결승을 진행하게 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4명의 선수들은 '군단의 심장'의 신규 멀티플레이어 유닛과 새롭게 소개된 기능들을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이번 대회의 우승자 이름으로 국제 구호개발 단체인 월드비전에 결식아동 및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랑의 도시락 사업에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한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인기 5인조 걸 그룹 포미닛이 오프닝 축하 공연에 나선다. 현아를 비롯해 포미닛 멤버들이 현장에 참석한 e스포츠 팬들을 위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장을 방문한 팬들에게는 선착순 100명에게 '군단의 심장' 베타키 증정 및 추첨을 통해서 '스타2' 및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적용할 수 있는 선물인 펫 카드도 증정한다.
'군단의 심장'은 '스타2'의 첫 번째 확장팩으로, 클랜, 그룹, 가까운 플레이어 등을 통해 강화된 소셜 기능과 함께 순위에 반영 되지 않는 친선 플레이, 글로벌 플레이, 향상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리플레이, 레벨 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기능들이 대거 적용된다.
'군단의 심장 인비테이셔널'은 곰TV(kr.gomtv.net/)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며, 글로벌로 송출돼 전세계에서 볼 수 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