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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R팀106, 챔프 유경욱 떠나고 장순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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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감독이 이끄는 EXR팀106 레이싱팀의 챔프 유경욱이 국제대회 진출로 소속 팀을 떠난다.

대신 베테랑 드라이버 장순호가 2년간 계약을 맺고 그 자리를 대신해 내년 시즌 슈퍼레이스 출전에 나선다.

EXR팀106 레이싱팀이 20일 타이틀 스폰서 (주)이엑스알코리아를 비롯한 팀106 후원사 및 기자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XR팀106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내년 시즌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단부터 4년 간 팀106에서 활동해 온 유경욱 선수의 히스토리 영상 상영, 그리고 기념액자와 꽃다발로 유경욱 선수의 국제 무대 진출을 축하하고 팀 이적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새로운 드라이버로서 2010년 팀106에게 첫 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안겨 준 장순호 선수의 재입단을 알렸다.

팀106의 류시원 감독은 "창단부터 함께 한 동료이자 팀원인 유경욱 선수의 국제 무대 진출을 누구보다 응원할 것"이라며 "2010년 팀106의 첫 번째 챔피언이었던 장순호 선수와 정연일 선수 등과 함께 3인 드라이버 체제로 2013년 시즌 더욱 멋진 레이스를 펼칠 것"이라 말했다.

이 날 행사에서 팀106은 2013년 1월부터 시작될 "슈퍼루키 프로젝트 시즌 3" 시작을 알렸다.

류시원 감독은 "초대 슈퍼루키 윤광수 선수 또한 팀106을 떠나 SL모터스포츠팀으로 이적 후 프로 데뷔 2년 만에 챔피언에 오르는 등 신인드라이버 양성과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시작한 슈퍼루키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와 매우 기쁘다"며 "2013년에도 슈퍼루키 프로젝트 시즌3가 좀 더 모터스포츠 꿈나무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비전을 줄 수 있는 모터스포츠 아카데미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 및 모터스포츠 관계자 분들의 관심과 조언을 부탁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날, 2012년 시즌을 함께 한 슈퍼루키 윤광수, 고명진, 오한솔도 무대에 올라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후원사 및 기자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고명진은 2013년 인치바이인치 레이싱팀에 스카우트되어 2년 간 프로 드라이버로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팀106은 2010, 2011년 제네시스쿠페 클래스 2년 연속 챔피언 및 올 시즌 첫 출전한 엑스타GT 클래스에서 챔피언을 탄생시키며, 3년 연속 챔피언팀의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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