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F1 드라이버 고바야시 카무이(26)가 2013년 시트 획득을 사실상 포기했음을 밝혔다.
카무이는 18일 자신의 공식 사이트에 "고바야시 팬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에서 내년 시즌 F1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심경을 전했다.
그는 "내년 시즌 F1 레이스 시트 획득은 불가능하게 됐다"며 "다른 레이스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며, 오는 2014년 F1에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바야시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800만 유로(약 113억원)의 기금, 이른바 지참금을 준비했지만 어느 팀으로부터도 러브콜을 받지 못했다.
자우버는 니코 휠켄버그 등을 기용했고, 지난 18일 로터스 팀이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포스인디아, 케이터햄, 마루시아 팀 등만 남게 됐다.
그는 "매우 속상하고, 저를 지지해준 팬들과 일본 기업들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2014년에 성취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고바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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