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탱크의 괴음이 울리기 시작한다!
MMO 전략 게임 전문 개발 및 퍼블리셔인 워게이밍은 오는 27일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World of Tanks)'의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에 앞서 지난 11월 15일부터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약 5주간 진행된 '월드 오브 탱크'의 슈퍼 테스트는 20일 오전 3시에 종료됐다. 슈퍼 테스트 종료 후 '월드 오브 탱크'의 누적 회원수는 약 6만명이며 주간 1만9498명의 액티브 유저수를 기록했다. 제한된 대상과 하루 12시간의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플레이가 진행되며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월드 오브 탱크'의 정식 서비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전체 이용가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글로벌 서비스와 동일하게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돼 게임 내 골드를 구매하여 프리미엄 계정과 프리미엄 탱크, 그 외 특별한 아이템을 이용할 수 있다. 기프트샵도 추가돼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정식 서비스 시에는 슈퍼 테스트 버전과 달리 최근 업데이트된 8.2 버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8.2 버전에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신규 전차들이 추가되고 한층 사실감 있는 그래픽과 효과음이 적용돼 보다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새로운 업적 5가지가 추가돼 게이머들에게 색다른 도전 의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500만 명의 회원, 80만명의 동시 접속자를 가진 '월드 오브 탱크'는 2008년 유럽에 먼저 출시된 이후 유럽 게이머들 사이에서 탱크 게임 붐을 일으킨 바 있다. 이미 북미 등 해외 서버를 통해 '월드 오브 탱크'를 즐기고 있는 국내 게이머 수는 이미 4만5000명에 이른다.
워게이밍 코리아의 박찬국 지사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대중적 재미와 게임성을 인정받은 '월드 오브 탱크'를 정식 서비스를 통해 국내 게이머 여러분들께 선보이게 됐다. 이미 슈퍼 테스트를 통해 '월드 오브 탱크'의 전략적이고 참신한 플레이가 좋은 평가를 얻고 있어 정식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