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자사의 디지털 사이니지 플랫폼 디지털뷰에서 한 해를 보내는 국민들의 소회와 새해 소망을 담은 디지털 전시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다음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I Love Soccer', '내가 아는 카페', '짠돌이', '쭉빵카페', '취업 뽀개기' 등 다음 카페 5곳과 다음 키즈짱에서 '2012년 기억에 남는 일과 2013년의 소원'을 주제로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다.
다양한 연령과 성별의 이용자들을 보유한 해당 카페에서는 일주일간 약 3천여개의 댓글이, 다음 키즈짱에는 같은 기간 동안 약 6천여개의 댓글이 응모됐다. 다음은 이 중 의미 있는 150여개의 댓글을 선정, 디지털뷰를 통해 공개한다.
디지털 전시는 오늘부터 내달 15일까지, 서울 메트로 1~4호선과 코레일 수도권 전철을 포함한 총 177개 역사의 970대 디지털뷰에서 공개된다.
디지털뷰 화면의 이벤트 메뉴에서 '다음 연말 이벤트'를 선택하면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10월의 어느 날, 도도한 우리집 두살배기 막내딸의 조그마한 입에서 아빠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너무 기뻐 안고 뛰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지요~^^('I Love Soccer' 파브르사춘기)', '아빠를 몇 년 만에 안아드렸어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포옹을 해드린 건 처음이에요. 지난 10년간 항상 어색하고 같이 있기 싫은 아빠였는데 이제야 아빠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람인걸 알게 되었어요('내가 아는 카페' 다비드)' 등 2012년 잊지 못할 기억과 '결혼 후 이직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그래도 열씨미 준비해서 반드시 취뽀하렵니다!!!('취업 뽀개기' fairy92142)', '아들이 대학에 들어가요.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게 되겠지만 잘하리라 믿고 가서도 열심히 생활하길 바랄 뿐입니다('짠돌이' 하루에절약) 등 계사년 새해 다짐 등 우리 주변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반 선생님이 숙제를 너무 많이는 내지 말았으면 좋겠다('키즈짱' 둘리돌)', '저는 항상 바뿌신 부모님이 집에서 저와 같이 있었음 좋겠어요('키즈짱' 유수은) 등 아이들의 순수하고 귀여운 소망도 만날 수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창엽 디지털플랫폼팀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고, 2013년 새해 소망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라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4세 어린이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추억과 희망을 공유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은 지난 2010년부터 디지털 사이니지 플랫폼 '디지털뷰' 운영을 시작, 현재 서울 메트로 1~4호선 120여개 역사와 코레일 수도권 전철 57개 역사를 포함한 총 177개 역사에 970대를 운영 중이다. 또한, 부산 서면역 특화거리의 부산 미디어폴과 인천공항철도 10개 역사의 사이니지 단말에 광고 비즈니스를 진행 하고 있으며 올 한 해에만 LG유플러스와의 디지털 사이니지 전략 제휴 체결, 골프존 사이니지 런칭 등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