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사가 보존된 기록 보관소가 마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지하 1층에 KBO 아카이브 센터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향후 야구박물관을 세우기 위한 자료 관리 차원. 데이터 서치·문서보관실·의류보관실·장비보관실·수장고로 구성됐다.
메달, 트로피 등 기념품 전용 진열대도 마련됐으며, 야구관련 유물 등은 자료의 변질을 방지할 수 있는 수장고에 보관된다. 아카이브 센터는 일반에 비공개 장소다.
한편, KBO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온라인 박물관을 개관한다. 온라인 박물관에서는 한국 야구의 기원부터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회에 걸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 30여 년의 프로야구 역사를 사진과 영상 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