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존스(35)에 이어 케이시 맥게히(30)까지. 올해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던 존스에 이어 맥게히까지 영입했다. 21일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시즌이 끝나고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매커히 영입전에 뛰어들었으나, 그는 라쿠텐을 선택했다.
맥게히는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던 2010년 23홈런을 때리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61홈러을 기록했다. 2009년 9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한 경기 6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6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양키스로 이적한 맥게히는 왼쪽 손목을 다친 알렉스 로드리게스 대신 3루수로 뛰었고, 왼쪽 장딴지를 부상한 마크 테세이라대신 1루를 지켰다.
올해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7리, 9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 최소 홈런(52개)를 기록한 라쿠텐은 외국인 야수 4명 전원을 내보내고 타선 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존스에 이어 맥게히 영입으로 중심타선을 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