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본의 리즈시절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곱슬 앞머리에 큰 안경, 촌스러운 패션으로 열연 중인 열희봉 역 박희본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변신은 무죄!(그리운 마음을 담아 소실 적 사진 투척)"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박희본은 지난 13일 방송분에서 러브라인에 있는 남자 차지호(심지호 분) 옆에서 돈 많은 못생긴 여자로 오해 받는 것이 싫어 미녀로 변신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뽀글 머리를 풀고 화장을 한 그녀의 달라진 모습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박희본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리즈 시절(전성기)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희본은 갸름한 턱선과 또렷한 이목구비, 어깨를 드러낸 검은 드레스를 입고 있다. 위에서 내려 찍은 사진은 고혹적인 분위기마저 띄고 있어 시트콤 속 열희봉과는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열희봉이 맞나요?", "시트콤이 원래 모습인 줄 착각했어요.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주세요", "여신 미모를 어디에 감추신 거에요?"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희본은 시트콤 촬영을 위해 일부러 체중을 늘리는 등 캐릭터에 맞추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