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의 연관 검색어 '유두 천사' 별명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전현무는 유독 방송 사고가 많았던 아나운서 시절 해프닝을 설명 하던 중 연관 검색어에 '유두'가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입사 후 예능프로그램에서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앉아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별명을 얻게 됐다"며 운을 뗐다. "그 사진이 한 겨울인데 얘네들이(유두) 거의 옷걸이 수준으로 매섭게 째려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네티즌들이 '저게 병이냐', '뭘 달아놓은 거냐?'. '단추냐' 등 많은 이야기들이 떠돌아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사진으로 '얼굴도 비호감, 멘트도 비호감, 유두도 비호감이다' 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인터넷에서 '유두천사'라는 별명을 얻어 활동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전현무는 유두에 대한 별명으로 생긴 방송 실수 에피소드 까지 전했는데, 그는 "그 이후 유두에 대한 강박관념이 생겼다. 하루는 뉴스를 진행하는데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유두유두 대통령으로 진지하게 발음하고는 한 치의 의심도 없이 그게 실수였는지 조차 몰랐다"며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옆에 있던 MC 광희는 "나도 라디오 방송에서 실수 한 적이 있다. 유병두 씨의 이름을 신경 쓰고 발음하다 유두씨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놔 또 한 번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