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www.khsi.re.kr)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수출 공적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았다고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공적검사기관 코드(KR20004)를 부여 받고, 본 연구원의 사전 검사 시험성적증명서를 획득한 수출제품은 일본 통관 시 안전성을 인정받게 된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일본으로 수입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일본이 인증한 공적검사기관의 사전검사 통과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제품은 후생노동성으로부터 검사항목을 확인하여 국내 공식검사기관인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을 통해 사전 검사한 영문성적서를 제출 할 경우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 할 수 있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서 검사가 가능한 품목은 수산물(김, 미역, 조개류 등), 농산물(잔류농약 성분 등),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이며, 단, 수송 도중에 균이 발생할 수 있는 품목의 경우 일본 도착 시 추가로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양주홍 원장은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의 기술력을 일본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내 최고의 시험검사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은 2004년 식약청으로부터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았으며 이후 식품, 건강기능식품, 첨가물, 화장품 등의 위탁시험검사와 위생사업, 개별인정 등의 연구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