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쌍둥이 딸의 아빠가 됐다.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씨는 11일 오전 6시 즈음 쌍둥이 딸을 연이어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병원에서 두 딸의 탄생을 지켜본 정형돈은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유라씨의 오빠 한모씨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6시 11분, 그리고 13분. 반갑다. 나의 조카들"이라는 글로 정형돈의 출산 소식을 알렸다.
정형돈과 한유라씨 부부는 2008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작가와 출연자로 만나 1년 열애 끝에 2009년 9월 결혼했다. 정형돈은 최근 MBC '무한도전'에서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