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극본 공모에서 이향원 작가의 '두 남자의 아내'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지난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우편을 통해 접수받은 응모작 총 863편 중 3차례의 예심과 본심을 통과한 7편(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10일 오후 2시 MBC 드림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장근수 드라마본부장과 드라마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당선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총 1억 3000만이 수여됐다.
장근수 본부장은 "당선작들이 매회 MBC에서 방송되고 있다. 극본 공모는 여러분들에게만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사는 것이다. 더 많은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향원 작가는 "MBC 극본 공모가 계속될 수 있도록 새로운 작품들을 쓰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선작
최우수상 이향원 <두 남자의 아내>(연속극)
우수상 조수영, 최연걸 <백조 날다>(연속극), 방은미 <왈짜 작두와 홍거사>(미니)
장려상 전보경, 장수원 <칸나>(연속극), 김준휘 <초원의 빛>(연속극), 류문상, 장아미 <돈을 갖고 튀어라>(미니), 이하나 <앙큼한 돌싱녀>(미니)